할로윈을 맞아 이태원에 몰린 인파로 인해 압사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이태원 압사 사고 발생 상황, 원인, 사고 지점 형태 등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이태원 압사 사고 타임라인
압사 사고는 10월 29일 밤 10시 15분에 시작되었습니다. 10시 24분, 사람 열 명이 깔려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되었습니다. 이 최초 신고 뒤 2분 만에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최초 신고 이후 한 시간이 경과한 밤 11시 30분까지 접수된 구조 신고는 81건이었습니다. 첫 번째 사고가 발생한 이후에도 이태원에 몰려든 사람들은 어떤 상황인지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11시 이후에 심정지 환자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사건 현장인 해밀턴 호텔 주변에서 심폐소생술을 받던 사람만 스물한 명이었다고 합니다. 첫 신고 접수 후 19분 만에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동하였고, 10시 45문에는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재난의료 지원팀 출동을 요청했습니다.
이태원 압사 사고 발생 현장, 사고 원인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은 해밀턴 호텔 뒷쪽에서 이태원 역으로 이어지는 폭 5미터에 불과한 좁은 골목입니다. 해밀턴 호텔 뒤쪽은 이태원 세계 음식 거리라고 불리는 곳으로 수많은 음식점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태원 역과 이태원 주도로로 가려는 사람들이 이 골목으로 진입했습니다. 이 골목은 폭이 좁은 데다가 길이는 50미터 정도이며 이태원역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골목 위쪽에서 미는 힘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이태원 압사 사고 희생자, 유가족, 목격자
실제로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에 있었던 사람에 따르면 처음에 이 골목 안에 우측 통행이 지켜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올라가는 사람들과 내려가는 사람들이 맞부딪히면서 아수라장이 되었고, 이 와중에 "밀자, 뚫어"하면서 미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거대한 힘이 한 번 생기자 그 사이에 낀 사람들 중 넘어진 사람이 나왔고, 그 위로 사람들이 '도미노처럼 쓰러졌다'라고 합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골목길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하는 순간에도 주변 식당이나 술집에 있던 사람들은 심각성을 인지 못하고 웃으며 구경하고 동영상도 찍었다고 합니다. 이번 희생자들은 대부분 체력적으로 약한 여성들이었다고 합니다. 이번 사태로 접수된 실종 신고만 2천 여건이 넘는다고 합니다. 희생자들의 전화나 소지품들은 대부분 소실된 상태여서 신원을 확인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가족들이 더 애가 타고 있습니다. 현재 사망자들과 사상자들은 이태원 주변의 응급실로 흩어져 이송된 상태입니다. 순천향 대학병원에 가장 많은 인원이 들어갔다고 하며, 소방당국과 경찰 등이 찾아주기에는 역부족이라 유가족들이 직접 응급실을 찾아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 다산 콜센터와 사고 현장 한남동 주민센터에서 실종자 신고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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