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시 대처 요령 - 실내, 실외, 건물 안, 사람 많은 곳, 바닷가에 있을 때, 엎드리지 못할 때

10월 29일 오전 기상청은 충북 괴산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 특히 실내에 있을 때, 실외에 있을 때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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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시 대처 요령 대원칙 - 엎드리고, 기어 들어가고 꼭 붙잡는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어디에 있던지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은 <몸을 낮추고 몸을 숨길 수 있는 곳으로 기어 들어가고 꼭 붙잡는다>입니다. 지진이 일어나서 흔들림이 느껴지면 몸을 낮추어서 흔들림 때문에 넘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탁자나 책상 등 몸과 머리를 가릴 수 있는 곳으로 기어 들어갑니다. 그렇게 해서 위에서 떨어지는 물건으로부터 몸을 보호합니다. 그리고 지진이 멈출 때까지 탁자 다리나 기둥 등을 꼭 붙잡고, 잡을 것이 없다면 머리와 목을 손으로 감싸 보호합니다.

실내에 있을 때, 높은 건물 안에 있을 때, 사람 많은 곳에 있을 때, 실외에 있을 때

• 실내에 있을 때는 급하게 뛰거나 다른 방으로 가지 않고 있던 자리에 머무릅니다. 움직이다가 다칠 수 있습니다. 유리나 벽과 천장에 매달린 물건, 쓰러질만한 가구 등으로부터 멀찍이 떨어집니다. 또한 문도 갑자기 열릴 수 있기 때문에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재빨리 머리를 보호할만한 베개나 쿠션 등으로 머리를 감쌉니다. 가스와 전기를 끕니다. 탁자나 책상 밑으로 들어갑니다.
• 높은 건물에 있을 때는 창문이나 외벽에서 물러납니다. 건물 밖으로 뛰어나가지 않습니다.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건물에 갇혔을 때는 주변의 금속 파이프 등으로 두드려서 위치를 알립니다.
• 사람 많은 곳에 있을 때는 입구 쪽으로 뛰어가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압사 당할 수 있습니다. 떨어질만한 물건이 없는지 살핍니다. 머리와 얼굴을 보호할 만 것으로 가립니다.
• 실외에 있을 때는 건물이나 싱크홀 전선, 가스 라인 등이 없는 곳으로 피합니다. 실외에서는 주변 건물로부터 낙하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나무나 전봇대, 간판이나 유리창 등이 없는 공터를 찾아갑니다. 

차량 안에 있을 때, 극장/경기장에 있을 때, 바닷가에 있을 때, 엎드릴 수 없을 때

• 차량 안에 있다면 갓길 등 안전하게 차를 세울 수 있는 곳에 정차하고 파킹 브레이크를 채워 놓은 후 차에 그대로 머무릅니다. 라디오 등을 틀어서 재난 방송이 있는지 들어봅니다. 흔들림이 모두 사라지면 낙하물에 주의하며 다시 차를 운행합니다.
• 경기장이나 극장에 있을 때는 급히 입구로 가지 말고 자리에서 머리와 목을 보호하며 흔들림이 끝날 때까지 기다립니다. 
• 바닷가에 있을 때, 20초 이상 지진이 계속된다면 속히 고지대로 피신해야 합니다. 쓰나미가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닷가에서 3킬로미터 떨어진 내륙으로 가거나 30미터 이상의 고지대로 피신해야 합니다.
• 바닥에 엎드릴 수 없을 때는 머리를 쿠션이나 큰 책, 아무것도 없으면 손으로 감싸서 보호합니다. 벽이나 창문, 난로나 벽에 매달린 물건으로부터 물러 납니다. 휠체어를 타고 있다면 바퀴에 브레이크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