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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 시 교통 카드를 잘못 태그 했다면?

by @#$%^&* 2022.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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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교통 카드를 카드 단말기에 잘못 태그 하는 일이 종종 생깁니다. 내릴 때 잊어버리고 하차태그를 하지 않는다던가, 하차 태그를 했는데 다른 카드가 실수로 단말기에 닿아서 승차 태그가 되는 등 이런저런 경우가 발생하는데요, 이런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하차 태그를 했는데 다른 카드가 실수로 태그 되었다면?

저는 어제 버스에서 내리기 직전에 단말기에 후불 교통 카드를 대고 하차 태그를 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가방을 멘 어깨가 단말기 쪽으로 기울어지는 바람에 가방 속에 있던 교통 카드 기능이 있는 다른 신용카드가 단말기에 닿았습니다. '승차입니다'라는 소리가 단말기에서 났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 알아보려고 다산콜센터(02-120)에 전화를 해보았더니 이런 사안은 티머니 고객센터에 알아봐야 한다면서 그곳 전화번호를 알려주었습니다. 티머니 고객센터(1644-0088)에 전화해봤더니 통화량이 많다며 전화번호를 남기면 연락을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한 두시간 후에 전화가 걸려왔는데 상담사님이 '단말기 오작동이 아니라 이용자의 실수로 태그가 된 경우에는 승차 요금을 환불해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카드 단말기가 고장이 나서 두 번 찍히거나 한 것이 아니고 이용자의 부주의로 일어난 일이라면 티머니 쪽에서 환불할 수 없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카드 단말기 오작동이 아닌 이용자의 실수로 태그가 된 경우는 환불 불가

상담사님은 저 원칙을 설명해주면서도 '어렵게 전화 주셨으니 확인은 한 번 해보겠다'며 태그 된 카드 두 장의 번호를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어차피 이용자 실수로 인한 태그라면 환불이 불가인 것이 원칙이라면 상담사님 바쁘신데 카드 번호를 불러서 굳이 확인해볼 필요는 없다'라고 말하며 통화를 종료했습니다. 실제로 실수인지 아닌지 일일이 알아볼 수도 없는데 이용자가 요구하는대로 모두 환불을 해줄 수 없다고 원칙을 세우는 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확실히 카드 단말기 오작동이나 고장으로 인한 태그 오류라면 티머니에 환불 요청

그러나 카드 단말기가 오작동하거나 고장으로 인해 태그가 두 번 되거나 태그가 안된 경우라면 티머니에 전화해서 확인하고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분명히 기계 오류인 경우거나 이용자 실수인지 기계 오작동인지 불분명하다면 티머니 고객 센터에 문의해서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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