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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피부에 기초 제품 바르는 방법 - 앰플, 크림 바르는 양과 순서, 수분감 차게 바르는 법

by @#$%^&* 202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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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매일 세안하고 얼굴에 화장품을 바릅니다. 그런데 이 화장품 바르는데도 순서와 방법이 있다는 사실! 오늘 포스트에서는 하루 두 번 세수하고 맨 얼굴에 바르는 기초 화장품들을 바르는 양과 순서, 그리고 수분감 넘치면서도 기름지지 않게 바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얼굴에 바르는 기초 화장품 바르는 양과 순서

세안을 하고 난 바로 직후에는 얼굴의 더러움과 피지, 그리고 각질 등이 떨어져 나간 상태입니다. 세안제로 인해서 얼굴 피부에 꼭 필요한 수분과 보호막까지 사라지게 되는데요, 이 상태로 방치하면 얼굴 피부가 건조하고 당기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이렇게 잃어버린 수분과 보호막을 다시 채워주기 위해서 기초 화장품을 발라줘야 합니다. 얼굴에 바르는 기초 화장품은 그 형태에 따라서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 액상형 - 앰플, 에센스, 세럼, 토너 등 흐르는 제형의 기초 화장품
  • 크림형 - 로션, 크림, 밤 등 걸쭉하거나 단단한 제형의 기초 화장품

이렇게 액상형과 크림형의 제품을 바를 때는 반드시 액상형을 먼저 발라줘야 합니다. 크림형의 제품을 먼저 바르게 되면 얼굴에 얇은 막이 생기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그 뒤에 액상형 제품을 바르면 피부에 흡수가 잘 안 됩니다. 액상형을 발라서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채워준 다음에 크림형 제품을 발라야 흡수된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막을 형성해 기초 화장품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기초 화장품을 발라 줄 때의 양은 액상 제품을 여러 번 덧발라서 수분감이 충분히 느껴지고 더 이상 제품이 피부에 흡수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반복합니다. 그리고 크림 제품은 한 번에 양을 너무 많이 하지 말고 콩알만큼 정도로 덜어내서 가장 건조한 부위인 볼과 눈 주위 등을 시작으로 역시 건조한 느낌이 더 이상 들지 않을 정도까지 발라줍니다. 코와 이마 등 가장 피지 분비가 왕성해서 기름지기 쉬운 부분은 크림을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안그래도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이기 때문에 굳이 건조한 부위와 동일한 양의 크림을 발라주지 않아도 됩니다. 

기초 화장품 바르는 방법

액상형의 앰플, 에센스, 세럼, 토너 등도 역시 묽은 정도에 따라 순서를 정해줍니다. 묽을수록 초반에, 그리고 좀 더 무겁도 걸쭉한 제형일수록 뒤에 발라줍니다. 스포이드로 덜어내는 제품인 경우에는 손바닥이 아닌 손등에, 혹은 얼굴에 직접 내용물을 떨어뜨립니다. 손바닥에 덜어서 발라줄 경우에는 모공이 넓은 손바닥에 모두 흡수가 되어 막상 얼굴 피부에 바르는 양은 얼마 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또한 손바닥 전체로 문지르기보다는 손가락 끝 부분을 사용하여 얼굴 전체에 두드려줍니다. 문지르는 것보다는 피부에 두드려 줌으로써 흡수율을 높이고 두드릴 때의 자극으로 피부 재생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충분히 수분감이 느껴질 때까지 두드려준 다음, 크림으로 넘어갑니다. 크림을 바를 때도 역시 한 번에 많은 양을 덜어내기보다는 콩알 정도의 양으로 시작해서 건조한 부분, 즉 눈 주변과 볼 등을 집중적으로 발라줍니다. 기름기가 많은 부분은 크림을 바르지 않거나 극소량만 살짝 흡수시킵니다. 역시 얼굴에 건조함이 더 이상 느껴지지 않을 때까지 반복해줍니다. 이렇게 기초 제품을 액상에서 크림으로, 소량을 여러 번 두드려 흡수시키는 방식으로 일주일 정도 반복하면 피부의 수분감과 잡티, 투명도 등에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해보니 

제가 쓰는 기초 제품은 비타민 유도체 앰플과 히알루론산 크림입니다. 저는 액상형을 바른 다음에 크림을 발라야 한다는 사실을 알기 전에는 크림과 앰플을 손바닥에서 섞어서 얼굴에 바르곤 했습니다. 이 방법을 배운 후에 처음 시도했을 때 앰플을 두 번 정도 발랐는데, 여전히 건조함이 느껴졌습니다. 두 번 이상 반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앰플을 여러 번 두드려서 흡수시키기를 꾸준히 하다보면 더 이상 흡수가 되지 않고, 바르지 않아도 촉촉하다는 느낌이 오는 때가 있다고 합니다. 피부에 수분이 충분히 찼다는 얘기입니다. 그 이후에는 한 두 번 정도의 덧바르기로도 충분하겠죠. 이렇게 앰플을 바르고 나서는 크림을 이전 사용량의 80% 정도로 덜어서 볼과 눈 주위를 중점적으로 바르고 이마에는 손끝에 남은 양을 바르고 코에는 전혀 바르지 않았습니다. 역시 문지르지 않고 손끝으로 두드렸습니다. 그 후에 선크림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렇게 두드리는 방식은 우선 시간이 많이 듭니다. 이전처럼 손바닥에 잔뜩 묻혀서 얼굴에 한 번에 바르지를 못하니 시간이 훨씬 길어졌습니다. 아직 시도 초기라서 수분감도 충분히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방식이 좋다고 하니 꾸준히 한 번 해볼 생각입니다. 한동안 유행했던 '세븐 스킨 방법'과도 일맥상통하는 방식입니다. 액상 제품을 충분히 두드려서 흡수시키는 방법이니까요. 이런 방식의 유일한 문제는 시간이 많이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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