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부산 모터쇼에서 실물이 공개된 아이오닉 6의 가격이 공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6은 전기 차이니만큼 판매 가격에 따라 정부 보조금이 달라져 가격 결정에 귀추가 주목되었습니다. 오늘은 아이오닉 6의 가격대, 전 트림(등급)을 알아보고, 사전 예약 일정과 정식 출시일, 그리고 상세한 스펙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대 아이오닉6의 전 트림과 각 트림 가격대, 전기차 보조금 가능 여부
현대 아이오닉의 전 트림(등급)과 가격대는 아래와 같습니다.
- 스탠더드 모델 5,400만 원 - 5,450만 원
- 롱 레인지 모델 5,450만 원 - 6,450만 원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프레스티지, 이라이트 트림)
롱 레인지 모델은 원래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플러스와 프레스티지 모델로 결정되었으나 각종 옵션을 빼고 경제성을 강조한 이 라이트 모델이 추가되었고, 이로써 5,450만 원부터 가격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에 보조금을 100% 다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은 5,500만 원 이하는 100% 지급, 5,500만 원에서 8,500만 원 사이는 50%, 8,500만 원 이상은 0%입니다. 현재 보조금을 100% 다 받는 전기차 기종은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그리고 니로 EV 3종입니다. 수입차들은 모두 5,500만 원 이상이고, 나머지 국산 전기차들은 전기소비효율비(전비) 100%를 달성하지 못해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당초 아이오닉 6의 가격은 전작인 아이오닉 5보다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원가 상승 부담과 신 모델의 개선된 스펙 등을 생각하면 전세대 아이오닉5보다 400만 원에서 500만 원 정도 더 비싸게 받을 것이라고 본 것입니다. 그러나 현대 측은 보조금 지원이 줄어들게 되면 소비자들이 느낄 부담감을 고려했는지 전작과 유사한 수준에서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현대 아이오닉 6 사전 예약일 변경과 정식 출시 시기
현대 아이오닉 6의 사전 예약일은 당초 7월 28일로 잡혀 있었으나, 현대 측에서 8월 말로 연기했습니다. 또한 아이오닉 6의 정식 출시 시기는 9월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 아이오닉 6의 알려진 상세 스펙
아이오닉 6는 현대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플랫폼을 사용한 두 번째 모델입니다. 롱 레인지 모델의 경우 엘지 에너지 솔루션의 고용량 배터리(77.4 kWh)를 사용했습니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524km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전기소비효율은 6.2km/kWh로, 국내 판매 전기차 중 최고 수준입니다. 아이오닉 6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데요, 무선 소프트 업데이트를 통해 단순 내비게이션 업데이트가 아닌 전기차 통합 제어 장치, 서스펜션,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까지 업데이트를 해준다고 합니다. 따라서 운전자는 늘 새로운 차를 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현대는 말합니다. 앞으로 9월에 정식 출시된 후 연말까지 국내 시장에서는 1만 2천대, 해외 시장 진출 후에는 5만 대까지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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