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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라 파커 볼스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

by @#$%^&*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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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서거하고 찰스 왕세자가 왕위를 물려받게 되자 찰스 왕세자의 아내 카밀라 파커 볼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트에서는 카밀라 파커 볼스에 대해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몇 가지 사실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카밀라 파커볼스의 첫 번째 결혼

47년 생인 카밀라는 앤드루 파커 볼스와 22년 간 결혼생활을 했습니다. 그 둘 사이에서 아들 한 명과 딸 한 명이 태어났습니다. 카밀라가 찰스 왕세자에게 아들의 대부가 되어주기를 부탁했고, 실제로 찰스 왕세자가 대부가 되어주었습니다. 아들에 따르면 카밀라와 찰스 사이의 불륜 관계 때문에 '집 주변에는 늘 파파라치가 있었고, 그래서 집안에 망원경을 두고 집 근처 숲에 몇 명의 파파라치가 숨어 있는지를 보곤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첫 번째 남편인 앤드루 파커 볼스와의 결혼은 카밀라와 앤드루 당사자들의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카밀라의 아버지와 오빠가 7년 간 이 둘이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것을 지켜보던 끝에 이 둘이 약혼했다고 발표를 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앤드루는 카밀라에게 청혼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 둘은 1995년,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가 이혼하기 1년 전에 22년 동안의 결혼 생활을 정리했습니다. 결혼 생활 중에도 파커 볼스 부부 둘 다 불륜 관계를 맺었다고 합니다. 

카밀라의 젊은 시절, 왕실에서 카밀라를 반대한 이유

카밀라와 찰스 왕세자는 20대에 만났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카밀라가 찰스 왕세자에게 '우리 증조 할머니가 당신 고조할아버지와 연인 사이였던 것 알아요?'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다이애나보다 카밀라를 찰스 왕세자가 먼저 만났는데 왜 카밀라와 결혼하는 것을 반대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당시 왕실은 카밀라가 사귄 남자 친구들이 많아서 남자 경험이 많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고 합니다. 왕실은 찰스 왕세자에게 '결혼 전에 연애를 많이 하는 것은 좋지만 결혼은 상냥하고 국민이 좋아할 만한 아가씨를 골라야 한다'라고 조언했습니다. 카밀라는 이런 기준에 맞지 않는 사람이었던 모양입니다. 젊은 시절 카밀라는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또한 런던의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비서로 잠깐 일하기도 했는데, 전날 나이트클럽에서 춤을 추며 놀다가 다음 날 지각하는 바람에 일자리를 잃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다이애나와 찰스의 이혼 후 찰스가 한 일

95년에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BBC와의 인터뷰에서 카밀라와 찰스 왕세자 간의 오랜 불륜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이후에 카밀라에게 엄청나게 많은 비난과 혐오 편지가 몰려들었다고 합니다. 무자비하고 무서운 내용의 편지들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카밀라가 집 밖에 나오기도 힘들 지경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다이애나비의 인기가 너무나 높았기 때문에 카밀라는 더욱 밉상이 되었습니다. 카밀라도 이미 이혼한 상태였고, 자신도 이혼을 하게 되자 찰스는 카밀라와 재혼하기 위해 대중에게 카밀라를 좋게 어필하려는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96년에 다이애나비가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영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던 다이애나비의 죽음 때문에 찰스 왕세자와 카밀라는 더욱 미움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찰스는 2005년에 결국 카밀라와 결혼식을 올립니다. 찰스 왕세자가 카밀라를 만나러 그녀의 집을 찾을 때면 왕세자의 경호팀이 카밀라의 하인들에게 일정을 알려주고, 당일이 되면 온 집안의 조명을 꺼서 왕세자가 눈에 띄지 않고 들어올 수 있게 했다고 합니다. 하인들은 왕세자의 행차를 '정전'이라는 암호로 불렀다고 합니다. 찰스와 결혼한 지 벌써 17년이 지났고, 여왕이 카밀라에게 우호적인 발언을 한 상태인 현재까지도 카밀라는 인기가 없습니다. 얼마 전 지지도 조사에서 카밀라는 겨우 33% 정도의 지지율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카밀라는 다이애나비가 썼던 '웨일스 공작부인'이라는 타이틀을 가져올 수도 있었지만 '콘월 공작부인'이라는 칭호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그 칭호까지 가져와서 썼다가 더욱 미움을 받을 수 있었을 테니까요. 

30년 동안 찰스 왕세자와 관계를 유지했고 정식으로 결혼도 했으니 내연녀가 아니라 사랑하는 아내라고 할 수 있을텐데요, 여전히 대중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있는 카밀라 파커 볼스입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서거하고 남편 찰스 왕세자가 드디어 왕이 되니 카밀라 파커볼스는 왕비(Queen Consort)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과연 그녀가 대중의 사랑과 지지를 받는 왕비가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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