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공모주 시장에서 대어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쏘카의 코스피 상장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카셰어링을 업으로 하고 있는 창업 12년째의 유니콘 기업 쏘카의 기업 소개와, 청약일정, 공모가, 할인율, 청약일정, 기존 주주 의무 보유 기간, 공모가 할인율, 상장 이후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유니콘 기업>이란 무엇인지도 알려드립니다.
기업 쏘카 소개, 유니콘 기업의 정의
쏘카는 올해로 창립 12년을 맞은 카셰어링 기업입니다. 카셰어링이란 자동차 공유를 뜻합니다. 언뜻 보기엔 차량 렌털과 다를 것이 없어 보이는데요, 차량 렌털과는 다릅니다. 운전자가 차를 빌려서 사용하고 기업에 돌려주는 것은 동일하지만 렌터카는 지정된 장소로 가져다줘야 하고, 카셰어링은 운전자가 원하는 곳에 차를 세워두고 가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카셰어링이 렌터카보다는 사용자 입장에서 편리합니다. 또한 차를 예약하고, 요금을 지불하는 등 모든 프로세스를 스마트폰의 앱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편리함 때문에 지난 해 매출이 2,849억 원에 달했습니다. 쏘카는 유니콘 기업이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유니콘 기업>이란 상장 전에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1조원) 이상이라고 인정받는 스타트업 기업을 말합니다. 상장 전에 이 정도 규모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상상 속의 동물 '유니콘'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상장 전 기업들은 아직 적자인 경우도 있고 매출도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1조라는 기업 가치를 산출하는데는 투자가들이 그 회사에 투자한 액수를 기반으로 계산한다고 합니다. 쏘카는 영업을 시작한지 9년 만에 유니콘 기업이 되었습니다.
쏘카의 상장 일정, 공모주 가격 밴드, 할인율, 기존 투자가 의무 보유 기간, 주관사
- 쏘카는 8월 4,5일 양일에 거쳐 기관투자가들의 수요 예측을 진행했습니다. 기관 투자가들이 얼마나 쏘카의 IPO(기업 공개)에 관심이 있고 매수를 할 것인지를 파악하는 과정입니다.
- 공모주 가격을 정하기 전에 대략의 가격대를 산출하는데요, 쏘카는 공모주가를 34,000원에서 45,000원 사이로 정하고 싶어합니다. 그렇게 되면 쏘카의 시가 총액은 1조 1436억 원에서 1조 5136억 사이가 됩니다. 만약 기관들이 이보다 낮은 가격을 써내서 시가 총액이 쏘카가 원하는 것보다 적으면 상장 자체를 철회할 수도 있습니다.
- 쏘카의 할인율은 31.1%-48% 정도입니다. 최근 5년 간 코스피에 상장한 기업들의 할인율은 22%-35% 정도로, 쏘카가 공모주를 싸게 내놓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일반 투자가들 사이에서의 청약 흥행을 도모하려는 것입니다.
- 또한 기존주주들도 가지고 있는 쏘카의 주식을 6개월에서 1년 동안 의무 보유하겠다고 약정했습니다. 기존 주주들의 의무보유기간이 길면 상장 직후 매도로 쏟아지는 물량이 적어 주가가 급격히 하락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쏘카의 일반 주주 정약 기간은 8월 10일과 11일이고, 상장일은 미정입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입니다.
상장 후 쏘카 전망, 일반 투자자 쏘카 청약 시 주의할 점
쏘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전기차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전기차 정책과도 잘 맞습니다. 또한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차량 소유보다는 공유하려는 트렌드도 쏘카의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쏘카가 상장 이후에도 계속해서 성장을 이어갈 수 있겠느냐는 아직 판단하기 이릅니다. 특히 인플레가 심해지고 경기가 침체되며 금리가 오르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것이 성장주입니다. 일반 투자자들은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쏘카의 투자를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 예측 결과와 의무 보유 비율 등을 잘 검토하고 청약을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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