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시대를 맞이하여 시중 은행에서 판매하는 예금 상품의 이자율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대형 시중 은행이 제공하는 금리와 제2 금융권인 저축은행의 금리 격차가 거의 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오늘 포스트에서는 4대 시중은행인 우리은행, 하나은행, KB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에서 판매하는 고이자 예금 상품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고금리 예금 상품
우리은행의 <Won 플러스 예금>은 기본 금리 3.5%에 우대금리 0.3%를 더해서 12개월 예금에 최고 3.8%의 이자를 제공합니다. 금액은 1백만 원 이상이면 됩니다. 우대금리 조건은 Won 뱅킹 사용자로 마케팅 수신 동의를 한 사람입니다. 총 2조 원 한도로 판매되며, 한도 소진 시 판매가 끝납니다. 가입 기간은 9월 8일부터 9월 23일까지입니다.
하나은행의 <하나의 정기예금>은 하나은행의 앱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상품을 가입하려면 우선 <하나원큐> 스마트 뱅킹 사용자여야 합니다. 하나은행 앱에서 <정기예금>을 검색하면 이 상품이 나옵니다. 가입기간은 1개월부터 60개월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12개월 가입 시 3.4%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이상 가입하면 오히려 금리가 내려 3.1%입니다. 가입금액은 1백만 원 이상입니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고금리 예금 상품
KB국민은행은 <KB Star 정기 예금>을 고이자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본 금리는 12개월에 0.95%, 최고 3.47%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예금이기 때문에 영업점에서는 가입할 수 없습니다. 이 상품의 특징은 '분할 인출'이 가능하다는 것인데요, 예금해 둔 원금을 예치 기간 1개월 이후부터 일부 인출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부분 인출 후에도 계좌에는 1백만 원 이상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또한 만기 이후에 자동 재예치를 할지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동 재예치를 하겠다고 결정하면 만기 후에 해지했다가 다시 예금 상품에 가입하는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은 가입 기간을 1개월부터 60개월 사이에 일 단위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즉 3개월, 6개월, 1년 등 통상적인 예금의 기간으로 하는 게 아니라 1개월만 넘는다면 하루 단위로 만기를 정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또한 가입 금액도 1만 원 이상이어서 1백만 원 최소 금액을 맞추지 않아도 됩니다. 이 상품은 현재 12개월에 3.55%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최고 금리를 받기 위해서 만족해야 하는 조건도 없습니다. 이 상품도 만기시 재예치와 분할 인출이 가능합니다.
예금 상품 고를 때 꿀팁
고금리 시대의 예금은 마음 편하게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입니다. 거의 리스크가 없이 돈을 맡겨 놓기만 하면 일정 기간 후에 정해진 이자와 원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예금 상품을 고를 때도 가능하면 여러 은행의 상품을 비교해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을 선택해야 합니다. 최근 나오는 상품 중에서는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더 많은 우대 금리를 주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조건을 잘 따져보아야 합니다. 이 말은 결국 그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면 금리를 못 받는다는 얘기도 되기 때문에 내가 그 조건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고 가입해야 합니다. 또한 대형 시중은행들이 금리를 올리면 이들보다 자금 동원력이 떨어지는 저축은행들도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게 됩니다. 따라서 저축은행 상품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축은행의 경우 예금자보호가 되는 5천만 원까지 원리금을 맞춰서 예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금+이자를 모두 합해서 5천만 원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이자가 4%라고 하면 원금을 4,750만 원으로 해서 만기 때 받는 원리금이 4,940만 원, 즉 5천만 원이 넘지 않도록 예치해야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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