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탈원전 정책으로 주춤했던 원전 산업이 새로운 정부의 등장 및 유럽의 택소노미(Taxonomy) 변화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를 배경으로 원자로 발전 산업의 전망은 어떠한지, 원전 관련주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유럽 택소노미(Taxonomy)에 원자력 발전 편입
최근 유럽에서 택소노미(Taxonomy)에 원자력 발전을 포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택소노미란 온실 가스를 저감하고 탄소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경제 활동의 리스트입니다. 이 리스트에 포함이 되면 유럽의 녹색 금융 친환경 투자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제 원전은 기후 변화에 맞서기 위한 전기 생산 방법 중 하나로 여겨진다는 얘깁니다. 이제까지 유럽은 탈원전 기조를 유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원자력 발전을 버리고 화석 연료 발전도 줄이다 보면 생산할 수 있는 전기의 양이 부족해집니다. 원전은 관리만 철저히 한다면 생산 단가에 비해 많은 전기를 생산하는 경제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이번 원전의 택소노미 편입으로 인해 향후 원전 건설 시장이 커졌습니다.
원전 관련주와 ETF
앞서 말한 원전의 택소노미 편입으로 인해 한국 주식 시장의 원전 관련주 주가도 뛰어 올랐습니다. 원자력 발전에 관련된 여러 업체들이 있습니다만,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주식과 ETF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장주
- 두산 에너빌리티 - 대형 원전 건설과 소형 모듈 원자로(SMR) 건설
- 한전기술 - 원자력 발전소 설계업
소형주
- 우진 - 원전용 계측기,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 기술
- 비에이치아이 - 발전 설비 공급
- 보성 파워텍 - 전력 사업 기자재 생산
원전 ETF
- Kindex 원자력 테마 딥서치 - 한국전력, 삼성물산, 두산 에너빌리티, Posco 홀딩스 등 보유
- Hanaro 원자력 iSelect - 한국전력, 두산 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대우 건설 등 보유
한국 원전 산업에의 영향과 전망
이번에 유럽이 택소노미에 원전을 포함시킴으로써 한국의 원전 관련 업체들의 수출 길이 넓어졌습니다. 또한 유럽의 이런 움직임으로 우리나라의 K-Taxonomy의 변화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환경부는 한국 택소노미에 원전을 제외시켰습니다. 이런 상황의 변화로 인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뻔한 원전 산업이 다시금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체코와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은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에 수출 기회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가 이 원전 시장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원전 관련 한국 기업에 더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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