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용량과 SPF, PA, 무기자차, 유기자차 뜻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강렬한 여름 햇빛에 노출되다 보면 피부가 검게 탈 수가 있는데요, 이를 막으려고 모자나 양산 선글라스를 쓰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선크림이라고 부르는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발라주는 게 기본입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자외선차단제 바르는 법과 SPF, PA, 무기자차와 유기자차가 무슨 뜻인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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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용량

세계 보건 기구 (WHO)가 정한 자외선 차단제의 적정 사용량은 피부 면적 1 제곱센티미터 당 2밀리그램입니다. 이 정도를 바르려면 집게손가락 한마디 정도 또는 500원짜리 동전 크기의 양을 얼굴에 펴 발라야 되는데요, 보통 우리가 바르는 양보다 훨씬 많은 편입니다. 유튜브에 피부과 의사 선생님이 나와서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양이라면서 얼굴 전체에 우리가 보기에 엄청난 양을 발라서 허옇게 되는 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만한 양을 두텁게 다 바를 필요는 없고 적당히 바른 다음 나중에 덧발라주거나 양산이나 모자 선글라스를 병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실내보다 실외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을 경우 넉넉하게 발라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얼굴뿐만 아니라 목 전체, 귀까지 바르는 것이 좋고 어린이들의 경우 머리카락이 아직 충분히 자라지 않은 아가들은 두피까지도 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도 있는데 이 제품들은 호흡을 통해 폐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하니 쓰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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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F, PA 뜻

선크림 제품들의 패키지에는 SFP와 PA 표시가 되어 있는데요, PA는 자외선 A를, SPF는 자외선 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자외선 A는 진피까지 침투애서 주름과 노화의 원인이 됩니다. 색소 침착으로 기미 등을 만들고 콜라겐 변성을 일으켜서 피부가 노화되는 것입니다. 자외선 A는 오존층과 구름을 뚫고 내려옵니다. 유리창도 통과하기 때문에 실내에 있는 동안에도 자외선 A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자외선 B는 오존층에서 거의 다 필터링됩니다. 다만 여름에는 다른 때보다 다섯 배까지 통과량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통 오전 10시부터 4시부터 강해지며 구름 낀 날은 노출량이 감소합니다. 자외선 B는 피부에 화상을 일으키며 피부에는 암, 눈에는 백내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SPF는 자외선 A를, PA는 자외선 B 차단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통 SPF30 이상, PA는 플러스(+) 표시가 두 개 이상 있는 제품으로 고르면 됩니다.

유기자차, 무기자차 뜻

'유기자차, 무기자차'는 자외선 차단제 제품이 자외선을 어떻게 막아주는가를 나타냅니다. 유기자차 제품은 화학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데요, 자외선을 흡수해서 인체에 무해한 열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바를 때 부드럽고 얼굴에 무거운 느낌이 들지 않아 대부분의 제품들이 유기자차 방식으로 나옵니다. 

유기자차가 화학적으로 햇빛을 막는다면 무기자차는 물리적으로 막아주는 제품으로, 얼굴에 한 겹 막을 씌워서 햇빛을 차단합니다. 보통 유기자차보다는 더 햇빛 차단 효율이 좋다고 하나 발림성이 떨어지고 얼굴이 허옇게 변하는 백탁 현상도 있기 때문에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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