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 현대 자동차가 아이오닉 6를 내놓습니다. 아이오닉 6은 현대의 전기차 시리즈 아이오닉 모델 중 최신 기종입니다. 아직 실물은 공개되지 않았고 가격과 연비 등 상세한 정보도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오늘 포스트에서는 아이오닉 6의 사전 예약 관련 정보, 실제 기종 출시일, 예상 가격대와 연비 등에 대해 알아보고 전기차 구매 시 지급하는 정부 보조금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아이오닉 6 사전 예약 정보
아이오닉 6의 실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7월 14일에 시작되는 부산 모터쇼 (7월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실물을 공개한 후에 사전 예약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공식 출시일은 8월 중순이라고 합니다. 사전 예약을 통해서 아이오닉 6를 확보를 한다고 해도 끝이 아닙니다. 현재 판매 중인 아이오닉 5는 지금 구매하면 12개월 정도는 기다려야 차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른 전기차들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렇게 차량 인도까지 기간이 길어진 이유는 지난해부터 계속된 차량 반도체 수급 문제 때문입니다. 올해 접어들면서 이 차량용 반도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예측되었는데 여전히 차량 인도까지 기간이 깁니다. 아마 아이오닉 5의 인기도 한몫을 한 것 같습니다. 이를 감안하면 아이오닉 6도 대기 시간이 상당히 길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빠른 인도를 원하시면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오닉 6의 강점
현대가 자랑하는 아이오닉 6의 강점은 바로 최고 공력 계수가 지금 시장에 나와 있는 자동차 중 최고 수준이라는 점입니다. 최고 공력 계수는 주행할 때 차량이 맞는 공기 저항을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이 수치가 높다는 것은 차량이 밀고 나가야 하는 공기 저항이 크다는 뜻입니다. 비행기와 마찬가지로 앞에서 가로막는 공기 저항이 크다면 자연히 엔진의 힘을 낭비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한 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가 짧아진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아이오닉 6의 공력 계수는 0.21Cd입니다. 현존하는 전기차 중 공력 계수가 가장 낮은 차는 벤츠의 EQS 시리즈로, 0.20Cd입니다. 포르쉐의 타이탄 터보의 계수는 0.22Cd입니다. 최고 공력 계수를 결정하는 요소는 디자인입니다. 아이오닉 6는 비행기를 디자인하는 방식으로 공기 역학적 차체를 만들어냈습니다. 항력과 양력을 이용, 공기 저항을 줄이면서도 안정적 주행이 가능합니다. 연비가 좋아졌고 주행 시 소음도 줄어들었습니다.
현대 아이오닉 6의 가격과 전기차 보조금
이렇게 훌륭한 스펙을 가진 현대의 새로운 전기차 아이오닉 6에 관해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가격일 것입니다. 현재 아이오닉 6의 가격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모델인 아이오닉 5의 가격은 4,600 - 5,700만 원이었습니다. 따라서 이 가격대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에서 결정되지 않을까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6,000만 원대가 될 것입니다. 전작 아이오닉 5는 5,500 만 원 대로 정부 보조금 100% 지급 대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가격보다 높게 책정된다면 정부 보조금 구간이 5,500-8,000만 원이 되어 보조금 지급률이 50%으로 낮아집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내부적으로 가격을 설정하는 데 있어 원가 및 보조금, 지난 모델의 가격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조금 구간을 감안해서 아이오닉 6의 엔트리 가격이 5,500만 원 선에서 결정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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