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하다 보면 냄비를 태울 때가 있습니다. 시커멓게 타버린 자국을 보면 비위생적으로 보이기까지 하는데요, 이 포스트에서는 인터넷에 알려진 탄 냄비 닦는 방법들을 살펴보고, 그중에서도 실제 빠르게 효과를 낸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탄 냄비 닦는 법 - 인터넷에 많이 알려진 방법들
식초+베이킹 소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식초와 베이킹 소다를 섞어서 닦는 방법이 나와 있는데요, 이 방법은 일반 스테인리스 주방 기구를 닦을 때는 매우 효과가 있습니다. 정말 반짝거리게 잘 닦입니다. 그러나 냄비의 탄 자국은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식초 끓이는 방법
식초의 산성 성분 때문에 식초를 희석한 물을 탄 냄비에 끓인 다음 닦으면 된다고 하는데요, 이 방법은 새로 산 커피 포트 내부 세척할 때 정도만 효과가 있고 냄비 탄 자국에는 별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철수세미로 닦기
철수세미로 닦는 방법은 물리적으로 탄 자국을 떨어내는 방법인데요, 이렇게 하면 어느 정도 효과는 있지만 팔도 아프고, 무엇보다 냄비에 흠집이 납니다. 긁힌 자국이 남기 때문에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콜라
콜라를 붓고 끓인 후에 닦는 방법도 있지만 콜라는 세척력도 약하고 김빠진 콜라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과일 껍질, 양파껍질 넣고 끓인 후에 닦는 방법
과일과 채소의 껍질에서 나오는 산성 성분을 이용하는 것인데, 양이 적어서 별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빠르게 효과 본 방법들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효과를 보는 방법은 탄 냄비 얼룩을 지우는 용도로 출시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아스토니시 클리너를 냄비에 넣고 끓인 후에 주방 세제로 지우는 방법, 그리고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스탠 클리너>는 끓일 필요도 없이 부드러운 수세미에 묻혀서 닦아주면 금방 닦인다고 합니다. 인터넷에 널리 알려진 이런저런 방법은 끝에 어쨌든 팔 아프게 닦아줘야 하고 끓여서 방치해야 해서 시간도 많이 듭니다. 이런 탄 냄비 전용 세제 하나를 구비해두었다가 사용하는 것이 제일 편한 방법이라고 맘카페에서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세제는 태운 주방 기구가 아니라도 일반 스테인레스 제품을 얼룩없이 깨끗하게 세척하는데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전용 세제를 이용하지 않는 방법으로는 구연산을 냄비의 탄 부분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넉넉히 넣고 물을 부어 끓인 다음 약 20분 정도 방치한 후에 주방 세제를 이용해서 닦으면 잘 닦인다고 합니다. 구연산을 쓸 때는 반드시 창을 열어 환기를 하고 장갑을 껴 맨살에 직접 닿지 않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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